제25대 광주상의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대표 당선

입력 2024-03-20 17:55   수정 2024-03-20 17:55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한상원 다스코 회장(69)이 선출됐다.

광주상의는 제2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한 회장이 총투표수 92표(기권 1표 포함) 중 52표를 얻어 39표를 받은 김보곤 디케이 회장을 누르고 제25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거 운동 기간 밝힌 대로 앞으로 양대 노총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산업평화선언을 끌어내겠다"며 "광주시 등과 협력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그 부지에 미래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상의를 지역경제 핵심 정책기구로 격상하고 지역 산단에 입주해 있는 제조기업을 상의에 참여시켜 광주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두에서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은 광주상의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전남 해남군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가 경영하는 다스코는 광주광역시에 1개, 전남 화순군에 2개, 전국 군산시에 2개, 충남 당진시에 2개 등 전국에 7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코스피 상장사다.

다스코는 도로 안전 시설물과 단열재, 건축 외장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제25대 수석 부회장으로 박철홍 보광종합건설 회장을 뽑았다.

나머지 부회장엔 김보곤 디케이 회장,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양진석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회장, 이정권 디에이치정공 회장, 신경식 중봉건설 대표,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부회장, 이계영 금호고속 대표, 임홍근 대성건설 회장,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장종택 우리종합건설 대표, 마찬호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김형범 다목하우즈 대표와 김용구 광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선출됐고 상근부회장에는 채화석 광주상의 전무가 임명됐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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